제139장 전 남편과 저녁을 먹느라 너무 바빠요?

다음 날, 정오.

미란다는 마지막 프로젝트 제안서를 덮고 손을 들어 뻣뻣한 목을 주무르며 길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.

드디어 끝났다.

그녀는 커피를 집어 들고 한 모금 마셨다. 막 기지개를 켜며 긴장된 신경을 풀려던 순간, 책상 모서리에 놓인 전화기가 진동했다.

"윙윙..."

화면이 켜졌다. 짧은 문자 메시지가 나타났다.

발신자: 해리슨.

[지금 당신 회사 아래층에 있어요.]

막 풀렸던 미란다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졌다. 입가에 맴돌던 여유로운 미소가 사라졌다.

그녀는 그 문장을 응시하며 손가락 끝을 화면 위에 2초간 머물렀다가 "알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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